이탈리아 포강·프랑스 루아르강 등 수위 낮아져 <br />라인강 바지선 운항 제한…물류·공장생산 비상 <br />이탈리아, 포강 유역에 비상사태 선포 <br />콜로라도 강 등 미국 서부 심각한 가뭄<br /><br />폭염과 가뭄으로 유럽이 말라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뭄이 심할 때 나타난다는 '헝거 스톤'. <br /> <br />극심한 가뭄으로 강 수위가 낮아졌을 때 하천 돌에 해당 연도를 새겨 놓은 것이 '헝거 스톤'입니다. <br /> <br />1959년, 2018년 등 가물었던 해에 새겨진 헝거 스톤들이 독일 라인강 유역에서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라인강처럼 이탈리아 포강, 프랑스 루아르강 등 유럽을 대표하는 하천은 수위가 낮아지다 못해 곳곳에서 바닥이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낮아진 하천 수위로 인해 라인강은 바지선 운송이 제한되면서 물류와 공장 생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는 농업 생산량 3분의 1을 책임지는 포강 유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서부의 콜로라도 강 등도 가뭄으로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뎁 할랜드 / 미국 내무부 장관 : 서부의 악화되고 있는 가뭄 위기는 단지 기업과 농장들에게 나쁠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우리 생계에 대한 실존적 위협입니다.] <br /> <br />아시아와 아프리카도 가뭄이 심해지고 있는데 이러한 세계적인 가뭄 현상은 인간이 만든 기후변화의 영향이라는 것이 과학자들의 중론입니다. <br /> <br />유엔은 기후변화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더 강화되지 않으면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 75%가 가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82209502907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